김명곤 마포문화재단 신임 이사장. 사진제공=마포구.

서울 마포구 출연기관인 임기 3년의 마포문화재단 새 이사장에 배우 김명곤 씨가 오늘 취임했습니다.

김명곤 신임 이사장은 배우이자 예술경영 전문가로, 지난 1983년 영화 ‘바보선언’을 통해 데뷔한 뒤, 1993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최근까지도 연극배우와 연출가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과거 국립중앙극장 극장장과 제8대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 신임 이사장은 "마포문화재단이 서울시 기초문화재단을 선도하는 지역 문화재단으로 순수예술과 대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과 아카데미, 체육시설 등을 갖춘 유일무이한 복합문화센터”라며, “예술과 예술행정을 겸비한 경험을 살려 마포 지역의 문화와 재단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습니다. 

마포문화재단은 공연과 전시, 페스티벌과 강좌, 생활체육 등의 분야에서 지역 주민의 문화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독립법인체로, 마포구 대흥동에 문화복합시설인 마포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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