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호 신임 농업박물관장

 전남도는 신임 농업박물관장에 임영호(60) 전 광주 CBS 제작보도국장을 1일 임명했다.

전임 농업박물관장의 임기가 지난달 31일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 신임 농업박물관장 공모에 들어가 신임 관장을 선정했다.

공모에 9명이 응모했으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인사위원회가 최종 적격자 2명을 인사권자인 전남지사에게 추천해 최종 결정됐다.

전남도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는 신임 임 관장에 대해 30년간의 언론기관 재직 중 쌓은 경영 관리 능력과 문화관광 홍보 분야 전문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신임 임 농업박물관장은 전남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했고 광주 CBS 보도제작국장·전남 CBS 보도제작국장·광주전남기자협회 회장·한국기자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농업박물관을 농업 테마공원과 영산호 관광지가 어우러진 전남 관광 활성화의 핵심시설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발굴하고 도민과 함께할 체험 행사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농업박물관은 전남의 농경문화와 농업 발전사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1993년 영암군 삼호읍에 농경 문화관과 야외전시관으로 개관했다.

남도 생활민속관, 농경 문화체험관, 쌀 문화관, 농업 테마공원 등 농업과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문화공간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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