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늘 '6차 비상경제회의' 주재..."한국판 뉴딜, 국가 미래 걸고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면서 국회에 이번주 제출 예정인 '3차 추경'의 조속한 심의와 처리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하반기에도 과감한 재정 투입을 계속하기 위해 단일 추경으로 역대 최대인 3차 추경을 편성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마련해 엄중한 상황에 대처하고자 한다"면서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켜 반드시 성장의 반등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가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에 대해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이라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나란히 세운 한국판 뉴딜을 국가의 미래를 걸고 강력히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에 담은 한국판 뉴딜 사업은 시작일 뿐"이라며 "7월에 종합 계획을 내놓을 때에는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큰 그림과 함께, 우리 정부 임기까지 이룰 구체적인 구상을 국민들께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기존 혁신성장 전략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벤처와 스타트업이 디지털경제 주역이 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제조업 혁신과 스마트화를 통해 주력 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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