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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4%에서 0.1%로 대폭 하향 조정됐습니다.

하반기 경제정책은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척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는데 집중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 기자 >

매년 낙관적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놓던 정부가 올해는 성장률 전망치를 0.1%대로 대폭 낮췄습니다. 

당초 제시한 2.4%에서 무려 2.3%포인트 낮춘 것으로 정부는 코로나 2차 유행이 현실화되면 성장률이 더 낮아지는 '최악의 상황', 역성장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반기 경제정책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감염병 전반에 대한 사전 대응체계를 보강하고 고도화해 나가는데 집중됩니다.

인서트 1 / 홍남기 경제부총리

[코로나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방역시장을 선도하기 위하여 치료제 ·백신 조기개발을 위하여 임상, 3상까지 R&D를 집중 지원하고 우리의 방역 K-모델을 세계화하여 국제표준화를 추진하는 등 감염병 대응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 그동안 “버티기” 정책으로 일관했다면  하반기에는  “일어서기” 및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척”에 정책적 역량을 쏟을 방침입니다.

재정정책은 3차 추경 편성 등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확장적으로 운용하고 금융과 통화정책은 완화기조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생존지원을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임대료와 각종 세금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소비 활성화를 위해 천684억원 규모의 8대 분야 할인 소비쿠폰 발행도 주목됩니다.

승용차 구매시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를 30%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한편 구매금액 10%가 환급되는 고효율 가전기기 품목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척을 위해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유턴 기업을 위해 수도권 규제도 풀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확정 발표될 '한국판 뉴딜'의 핵심방향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전국민 고용보험 기반구축 등 고용안정뉴딜'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5년간 76조원이 투입됩니다.

BBS뉴스 권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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