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 서울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서울 기온은 29.0도를 기록해 어제 기록된 올해 최고기온 27.6도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평년값인 25.3도와 비교해 4도 가까이 높은 기온입니다.

서울 외에도 수원이 29도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더웠고 청주와 인제 29.3도, 춘천 29.2도, 이천 29도 등 곳곳에서 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를 보였습니다.

반면 이른바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는 낮 기온이 27.5도로 무덥지는 않았습니다.

또 광주 25.5도, 목포 24.4도, 부산 22.9도, 울산 23.8도, 창원 24.4도 등 전남과 경남 지역은 비교적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 초 남부 내륙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곳이 많겠고, 일부 경북 내륙은 32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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