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도권 지역감염 확산 우려에 따른 등교수업 지침 강화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등교 중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정부가 순차 등교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는 전국적인 등교수업 일정을 계획대로 운영하되 감염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별 대응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고3이 처음 등교한 데 이어 27일 고2와 중3, 초 1~2, 유치원생이 2차로 등교·등원했습니다.

이어 고1·중2·초3∼4학년은 다음 달 3일, 중1과 초5∼6학년은 다음 달 8일에 각각 등교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학교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수도권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다만,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등교 인원 3분의 2 이하 기준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