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손재호 소방위. 경북도 제공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에 근무하고 있는 손재호 소방위가 지난 27일 제25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KBS119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제정돼 지난해까지 537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그 의미와 역사가 깊은 상입니다.

올해는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원년의 해로 전국의 각종 재난현장에서 적극적인 현장활동으로 타 직원의 귀감이 되는 22명의 구조와 생활안전대원을 시상했습니다.

손재호 소방위는 2003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7년간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활동을 수행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 왔습니다.

또 구조기술 향상과 대국민 소방안전교육에도 헌신하며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2018년 10월 동해안을 강타한 태풍 ‘콩레이’로 침수된 영덕 강구시장에 출동해 60여명의 주민을 구조했으며, 지난해 10월 발생한 독도헬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2주일간 수중수색활동을 펼치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현장 활동으로 펼치기도 했습니다.

손재호 소방위는 “재난 현장에서 함께 활동하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 구조대원들이 있었기에 이런 큰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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