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오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21대 국회 의정활동 정면 돌파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회계 부정' 등 정의기억연대에 관한 각종 의혹을 부인하고, 21대 국회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미향 당선인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의혹을 하나하나 해명했습니다.

특히 윤 당선인은 '쉼터 고가 매입' 의혹에 대해 "어떠한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하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개인명의 후원금 모금'에 대해서도 "잘못된 판단"이라면서도 계좌의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후원 자금을 활용해 주택을 사용했다는 의혹과 딸 유학 자금과 관련해서도 예금과 남편의 돈, 가족들로부터 빌린 돈을 비롯해 남편의 형사보상금과 손해배상금으로 충당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저는 제 의정활동에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는 노력과 함께 김복동 할머니와 김학순 할머니 등 여성인권운동가로 평화운동가로 나서셨던 할머니들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지난 30여년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점은 검찰조사와 추가 설명을 통해, 한 점 의혹없이 소명하겠다"면서 국민들께서 납득하실 때까지 소명하고 책임있게 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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