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경북 성주의 사드기지 내 일부 시설물 개선과 노후 장비 교체를 위한 육로 수송 작전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올해 초부터 주한미군의 요청이 있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인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야간 수송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교체된 장비는 노후화한 발전기와 데이터 수집을 위한 전자장비, 운용시한이 지난 일부 요격 미사일 등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드 관련 장비가 추가된 것은 없고, 요격 미사일도 기존과 동일한 종류와 수량으로 교체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드 체계 성능 개량과도 관계가 없는 장비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수송 작전에 앞서 중국 정부에 사전 설명을 했고, 중국측도 부정적인 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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