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와 시멘트업계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제주도 주도하에 어제(28일) 오후2시에 제주시 연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BCT 노동자, 시멘트업계가 참여한 4시간 30분의 마라톤 협상이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무산됐습니다.

BCT 측은 이날 원가 자료를 전달하며 협상 의지를 보였으나 시멘트업계 측은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지부진한 협상으로 제주 건설업계에 자금이 돌지 않으면서 제주경제에 뇌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재협상 일자를 다음달(6월) 2일로 제안하는 등 압박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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