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일 청와대에서 6차 비상경제회의를 소집해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논의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회의에서는 3차 추경 편성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과 함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이 안건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40조 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3차 추경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어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는 3차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청해, 일각에선 비상경제회의 이후 국회 추경안이 제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회의에서는 소비, 민간투자 활성화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기업들의 국내 복귀 등을 포함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도 확정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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