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까지 학원이용 자제촉구..6월3일 3차 등교는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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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역 감염확산으로 방역이 강화된 가운데 등교수업을 추진중인 교육당국도 수도권지역 학교에 대해 방역지침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교육당국은 다음주 6월 3일로 예정된 3차 등교수업 일정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 오후 중대본이 수도권지역 방역지침 강화를 발표하던 시각, 유은혜 부총리와 3개 시도교육감은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대응책의 핵심은 수도권 지역 학교들에 한해 강화된 학교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입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입니다.

“원칙적으로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이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만 등교합니다.”

이미 경기 부천과 인천 계양, 부평 전역의 4백93개 학교에 대한 등교연기와는 별도입니다.

특히 교육당국은 지역 감염이 확인될 경우, 등교중지를 즉시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취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육당국은 학교등교에 지장을 주고 있는 학원발 감염에 대해서도 대응강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의 학원과 PC방 등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 이외에 6월 14일까지 이용자제 가정통신문 발송이나 현장 지도감독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교육당국은 이번 수도권 학교방역 강화와는 상관없이 다음주 6월 3일 예정된 고1과 중2, 초등 3, 4학년의 등교수업은 일정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백범 차관입니다.

“아직 그렇게까지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어저께 방역당국 중대본 쪽에서도 학교 등교는 일정대로 진행해도 된다는 발표가 있었고, 지금으로서는 정부가 통제가능한 상황이라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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