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수출이 크게 타격을 받으면서 제조업 생산이 1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오늘 4월 산업 활동 동향 자료를 발표하고 4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6.4% 감소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 이후 11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가 각각 15.6%와 13.4%씩 감소했고, 전자부품은 14.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 달보다 5.7%포인트 하락한 68.6%로, 11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파악됐습니다.

이 밖에도 제조업 출하는 모두 7.2%가 줄었고, 자동차와 반도체가 각각 16.6% 감소, 1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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