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과 삼성 경영권 승계 과정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 오전, 이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불법 의혹과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 26일 검찰에 소환돼 17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첫 조사에서 이 부회장은 관련 의혹과 관련해 보고 받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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