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특별 여객 화물기가 긴급 편성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일본과 독일에 2차 특별 전세기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일본 나리타로 향한 특별기에는 화장과 제조 공정용 로봇, 면마스크 등 10개 기업의 화물 17톤이 실렸습니다.

또 내일은 의료 방호복, 자동차 부품, 전자 부품 등 12개 기업 화물 23톤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운송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줄어든 항공기를 활용한 특별 전세기 편성은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중국 충칭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특별 전세기 화물의 운임은 시장 가격의 75% 수준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무역협회가 예산을 지원하게 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