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맞대응 방안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우리는 중국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전세계 도처에서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외신들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강행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와 비자 제한, 그 외 경제적 징벌 조치를 포함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역시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홍콩이 받던 대우가 계속 정당화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의회에 보고했고, 일각에서는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 여부가 다뤄질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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