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연기된 올해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내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됩니다.

이번 법요식은 조계종이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한 달 뒤로 연기한 대신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 코로나 극복 기도를 회향하는 자리입니다.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 법요식은 BBS 불교방송 등을 통해 라디오와 TV로 전국에 생중계되며 모바일 앱과 유튜브 등 SNS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조계사 법요식에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의료진과 안동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박경규,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박한희 공동집행위원장, 김득중, 복기성 쌍용자동차 노조지부장, 고 문중원 기수 유가족 문근옥(父), 오은주(妻)씨 등이 초청됐습니다.

법요식은 정부당국과 종단의 방역 지침에 따라 좌석은 1m이상 간격을 두고 배치되며, 발열체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최소 인원만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