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오 전 시장과 피해자, 주변 관계인 등을 상대로 종합적인 수사를 실시해 관련 혐의를 확인하고 검찰과 협의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22일 부산경찰청에 비공개로 출석해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의 혐의가 중대하고 사건이 지연 될수록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등도 우려된다며 사전구속영장의 신청 이유를 밝혔습니다.  

오 전 시장의 강제 추행 혐의 외 또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는 수사전담팀에서 관련혐의 입증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사건 등에 대해서는 장기간 시간이 소요될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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