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물류센터 인천 부평등 284개교 등교중지..교육부, 수도권 상황 예의주시

고3을 비롯해 고2이하 학생들이 두번째 등교수업에 들어간지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인천 쿠팡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면서 등교중지학교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현재 서울과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 등 7개 시도에서 8백38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운영중입니다.

특히 교육부는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선제적 조치로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 계양지역 등 2백84개교가 등교수업을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어제 미등교 학교 5백61개 학교 가운데 대구 오성고와 서울 상일미디어여고 등의 확진학생과 관련한 접촉자 등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등교현황을 보면 고3등 등교대상 학생 2백68만명 가운데 등교한 학생은 2백43만여명으로 출석률은 90.4%를 보였고, 미등교학생은 25만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진단검사 현황을 보면, 학생진단검사에서는 고3 등교이후 어제까지 전국에서 모두 4천9백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서울과 대구에서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천5백여명이 음성, 그리고 3천4백여명은 검사결과를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사진단검사에서는 고3 등교이후 어제까지 전국에서 4백79명의 교직원이 검사를 받았고, 인천에서 1명이 양성판정을, 백75명은 음성, 그리고 3백4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쿠팡물류센터 등 수도권지역 지역사회 감염과 관련해 중대하게 생각하고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수도권지역 교육청과 긴밀하게 대응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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