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학교 캠퍼스 전경

영남대학교가 미래 수소 신산업을 이끌 석·박사급 핵심인재 육성에 나섭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된 영남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23억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의 대응자금을 포함하면 총 사업비는 43억원 규모입니다.

영남대가 추진하는 융합트랙형 과제는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사업입니다.

영남대는 화학공학부를 중심으로 수소에너지 신기술에 대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경북도, 포항공대, 포항테크노파크를 비롯한 30개 에너지 관련 기업과 기관 등과 연계해 수소 생산, 운송·저장, 활용 등 관련 산업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가진 석·박사급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을 양성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정부가 정한 16대 에너지 중점기술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융복합형 인재양성사업입니다.

석·박사 중심의 융합기술 개발 프로젝트와 연구개발 활동, 대학원 교육과정을 연계해 창의성과 혁신역량을 갖춘 고급인력 배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영남대가 포함된 융합트랙 6개와 융합대학원 2개 등 8개 과제를 선정해 5년간 최대 230억원의 국비를 지원합니다.

융합트랙은 기업·산업 수요에 기반한 커리큘럼을 운영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R&D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융합대학원은 다학제 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학과(전공) 개설을 통해 에너지, ICT,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 인문·사회·경제 등 타 분야 지식을 갖춘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학원 내 기술융합 교육 커리큘럼을 신설하고 학과(전공) 개설 등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영남대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사업을 총괄하는 박진호 화학공학부 교수는 “수소 에너지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분야 중 하나다”며 “미래 산업 수요와 에너지 분야에서 기술 융복합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에 영남대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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