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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강원도 춘천시에서 소방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목보일러에서 나온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들은 친목도모를 위해 어제 한 동료 직원의 집을 찾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춘천BBS 이석종 기잡니다.

오늘 아침 8시 22분 쯤,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 한 주택에서 소방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홍천소방서 소속 소방위 41살 A씨와 소방장 44살 B씨로, 주택 인근 간이 황토방에서 잠을 자다 숨졌습니다.

A씨와 B씨는 화목보일러에서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A씨를 포함해 홍천소방서 소속 119 구조대원 등 8명은, 어제 오후 2시쯤 친목 도모를 위해 동료 직원의 부모님 집인 이곳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A씨와 B씨는 주택 인근에 지어진 황토방에서 잠을 청했다가, 밤새 변을 당했습니다.

이들과 따로 주택에서 잔 6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목 도모를 위해 이곳을 찾았던 동료들은 졸지에 동료를 잃자, 황망해 하고 있습니다.

원주가 고향인 A씨와 B씨는 구조임무를 함께하며 친하게 지낸 것으로 전해져,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고 현장을 정밀 감식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BBS 뉴스 이석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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