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와 영덕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8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동해안 해양생물다양성 보존 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송명달 해양환경정책관, 김희국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황선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  이희진 영덕군수, 김의희 영덕군의회 의장, 조주홍 경북도의원, 김동성 연구원.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영덕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8일 영덕군청에서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 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희진 영덕군수, 황선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 김희국 국회의원 당선인,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세 기관은 기후 변화로 인한 해양생물 개체 수 감소에 대응하고 관련 연구·증식·보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또 해양생물과 서식지 보호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해양생물 확보와 보존, 증식을 위한 공동 협력, 고품질 해양생물자원 확보,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식에 이어 해양생물 종보전과 복원, 구조치료 활성화 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세미나도 열었습니다.

강창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와 안용락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생태보전실장은 각각 ‘해양생태계 변화와 종보전’과 ‘해양보호생물 현황과 보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배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운영지원실장은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성과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풍부한 어족자원과 다양한 해양생물종으로 유명한 동해안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보호생물을 체계적으로 보호․·보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 같다”며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의 조사·연구·복원 등을 수행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영덕군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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