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일대 케이-해커스 동아리 학생들이 디지털포렌식 실습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학교 컴퓨터사이언스학부 사이버보안전공의 정보보호 동아리인 ‘케이-해커스(K-Hacker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0년도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KUCIS) 지원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전국 4년제 대학 중에서 20개의 동아리가 선정됐는데, 대구·경북에서는 경일대의 ‘케이-해커스’가 유일합니다.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지원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전국 4년제 대학의 정보보호 동아리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기술력과 윤리관 관련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과 세미나, 연구, 취업·창업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회원들은 군 입대 시에 정보보호병, 사이버 특기 의경 등 특기전형에 가산점을 부여받습니다.

2016년에 창립된 ‘케이-해커스’는 화이트 해커가 돼 경일대(KIU), 나아가서는 대한민국(KOREA)의 사이버 보안을 지키겠다는 의미로 지어졌습니다.

구성원이 10명 이상이고 독립된 동아리실과 지도교수가 있는 동아리로 자격을 엄격히 제한한 가운데, 최근 3년간 정보보호 관련 실적과 프로젝트 계획서, 재능기부 활동 등 2020년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합니다.

'케이-해커스’ 동아리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 지역사회를 위한 취약점 분석 등 다양한 봉사에 참여해 정보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전공능력 향상을 위해 국내외 논문 발표와 자격증 취득과정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에 동아리 학생 중 7명이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또 올해 교내 창업동아리에 선정된 바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주관하는 ‘한이음 ICT멘토링 사업’에 영상 보안, 리버스 엔지니어링, 악성 해킹 탐지 등 3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기현 동아리 지도 교수는 “동아리 학생들이 SK인포섹, 안랩, 이글루시큐리티 등 국내 최고의 보안회사에 취업하는 등 보안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국·내외 다양한 경험을 쌓고 미래 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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