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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영향으로, 서울시내 누적 확진자 수가 8백28명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의 여파로부터 일용직 근로자들을 보고하기 위한 '건설일자리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오늘 오전 10시 기준, 시내 누적 확진자 수는 어제 같은 시각보다 26명 늘어난 828명.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신규 확진자가 서울시내에서만 13명으로 집계되면서, 새로운 감염 매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쿠팡 물류센터 직원과 택배기사 등 2천519명에 대해 전수검사와 능동감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건설일자리 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용직 근로자들에 대한 강력한 보호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뤄졌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입니다
"비교적 안정적이고 벌이도 괜찮은 일자리는 사회안전망도 튼튼하고 그렇지 못한 일자리는 4대 보험 가입도 쉽지 않습니다. 일자리와 사회안전망 모두 양극화된 것입니다."

이번 방안을 보면, 앞으로 건설노동자 임금에서 공제되는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부담분 7.8%를 서울시가 전액 부담하게 됩니다.

또, 5일 동안 연속으로 일한 노동자에게 주휴수당을 지급하게 됩니다.

특히 기본급과 수당을 함께 '일당'으로 지급하는 포괄임금 형태를 막기 위해 표준근로계약서를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시는 이런 건설 일자리 혁신방안이 시행되면 건설노동자의 임금이 최대 28% 인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안은 시가 올해 발주한 공공 공사부터 전면 적용됩니다.

서울시에서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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