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나 오찬을 갖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협치의 제도화 등을 놓고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의 김태년, 주호영 원내대표가 조금 전 청와대 경내의 상춘재에서 오찬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오찬은 21대 국회 개원을 이틀 앞두고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와 청와대에서 만나는 건 취임 이후 네번째이자, 1년 6개월 만입니다.

청와대 측은 이번 만남을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언론에 공개하는 모두발언 없이 곧바로 대화를 시작하고, 배석자와 의제도 두지 않는 '3무 회동'이 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의제를 따로 정하진 않았지만, 논의 테이블에는 먼저 코로나19 사태 극복 방안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3차 추경 처리를 두 원내대표에 당부하고,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두고도 의견이 오갈 전망입니다.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인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재가동하는 등 21대 국회에서 협치를 제도화 하자는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국민통합'을 위해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언급할지도 주목됩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