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올해 김 양식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경기도에 따르면 2020년산 김 생산량이 2만9천121톤으로 지난해 2만1천648톤보다 3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금액 역시 지난해 157억 원보다 34%증가한 211억 원을 기록했으며, 어가 당 수입도 약 1억3,700만 원에서 1억9천만 원으로 38%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화성시가 1만6천700톤(35.4% 증가), 안산시 1만2천400톤(33.9% 증가)을 기록했습니다.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겨울철 수온이 안정돼 김이 잘 자랄 수 있었고 병해 피해도 적었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통적인 김 생산지역인 전남 등 남부지방은 높은 수온과 강풍으로 김 생산이 전년보다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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