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전담 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절차를 모두 마쳤습니다. 

통합당은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위한 결의안과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전국위에는 재적 637명 중 375명이 출석해 만장일치로 합당에 찬성했습니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오늘 저녁 합당 수임기구 회의를 열어 합당 방식과 당명 등 세부 내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국위에 앞서 열린 상임전국위원회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임기를 연장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비대위도 공식 출범하게 됐고, 비대위원 명단도 확정됐습니다. 

비대위원에는 김미애 당선자와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김현아 의원이 여성 위원으로, 김병민 전 서울 광진갑 후보와 김재섭 전 서울 도봉갑 후보, 정원석 청사진 공동대표가 청년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역 남성 의원으로 재선의 성일종 의원이 포함됐으며,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합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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