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곤충 판매액이 전년도에 비해 8%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를 통해 곤충 생산.가공.유통업을 신고한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실시한 ‘2019년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1차 생산 곤충 판매액은 4백 5억 원으로 전년도의 3백 75억원에 비해 8.1% 증가했습니다.

곤충 종류별로는 흰점박이꽃무지 백89억 원, 동애등에 60억원, 귀뚜라미 43억원, 갈색거저리 28억원, 장수풍뎅이 26억원 등이었습니다.

생산.가공.유통 등 곤충업 신고자는 지난해말 기준 2천 535곳으로 2018년 2천 318곳에 비해 9.4% 늘어났습니다.

곤충 산업 기반으로 곤충 관련제품 판매장은 전국적으로 2백 89곳인 것으로 나타났고, 곤충 생태공원은 14곳, 체험학습장은 89곳으로 조사됐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식용·사료용 곤충 사육농가는 감소했으나 판매액이 대폭 증가해 규모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제3차 곤충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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