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북등 561개교 등교연기..교육부, 감염추이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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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2와 중3, 초등1,2학년과 유치원생들이 지난주 고3에 이어 오늘 두 번째 등교수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 경북 일부 학교들은 지역사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등교를 미루고 원격수업을 지속하면서 걱정이 많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고3 45만여명에 이어 오늘 두 번째 등교수업에 나선 학생은 고2와 중3, 초등 1,2학년과 유치원생 2백37만여명입니다.

이들 학생들은 뒤늦은 대입준비로 매일 등교하는 고3과는 달리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어 실제 등교한 학생은 이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격수업만으로 학사일정을 소화할수 없어 결국 등교수업을 해야하는 불가피한 현실이 반영된 것입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입니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의 코로나 19 감염증 관리체계 속에서도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학교는 올 한해 등교수업을 아예 하지 못하거나, 원격수업만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격주나 격일, 2부제 등의 등교수업을 받게 됩니다.

교육부는 초등 1,2학년과 유치원생에 대해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교실에서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한 뒤 환기를 하는등 새로 바뀐 방역지침도 안내했습니다.

그러나 멈추지않는 지역사회 감염은 교육당국과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입니다.

“등교수업 하루 전에 상황이지만, 경기 부천과 경북 구미 지역은 지역 전체의 총 45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전환, 등교수업일 조정을 결정하였습니다.”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육부는 학교현장과의 비상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상황과 방역당국의 대응 등을 감안해 등교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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