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연기된 올해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조계종 산하 전국의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됩니다.

이번 법요식은 조계종이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한 달 뒤로 연기한 대신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 코로나 극복 기도를 회향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BBS 불교방송 등을 통해 라디오와 TV로 전국에 생중계 될 조계사 법요식은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의 사회로 도량결계의식과 육법공양, 명고-명종의식 순으로 시작됩니다.

이어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의 축원과 불자대상 시상,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봉축사, 대통령 봉축메시지, 종정예하 법어, 남북공동발원문, 중앙신도회장의 발원문 등으로 이어집니다. 

이와 함께 조계사 법요식에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의료진과 안동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박경규,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박한희, 쌍용자동차 노조지부장 김득중, 복기성, (故)문중원 기수 유가족 문근옥(父), 오은주(妻)씨 등이 초청됐습니다.

한편, 법요식은 정부당국과 종단의 방역 지침에 따라 좌석은 1m이상 간격을 두고 배치되며, 발열체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최소 인원만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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