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비상점검 지속..서울,경기,경북 등 감염상황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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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2와 중3, 초등1,2학년과 유치원생들이 지난주 고3에 이어 오늘 두 번째 등교수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 경북 일부 학교들은 지역사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등교를 미루고 원격수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고3 45만여명에 이어 오늘은 고2와 중3, 초등 1,2학년과 유치원생 2백37만여명이 두 번째 등교수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뒤늦은 대입준비로 매일 등교하는 고3과는 달리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함에 따라 실제 등교한 학생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입니다.

"학교내의 등교인원이 전체 학생의 2/3가 되지않도록 강력하게 권고하고, 격주제, 격일제 등 학사운영 방안이 더 확실하게 적용되도록 교육청과 협의해서 조치하겠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의 생활방역과 학사운영 방침에 따라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격주나 격일, 2부제 등의 등교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 1,2학년과 유치원생에 대해서는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긴급 돌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 부총리입니다.

“새로운 학교방역, 새로운 학교 수업의 핵심은 학생 분산으로 학교 내 등교 학생 수를 조절하는 것이며 현재 대한민국의 초중고등학교는 온라인 원격수업의 노하우가 축적되어가면서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새로운 학교 수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 현재 학원과 물류센터 등 지역사회 감염으로 서울과 경기, 경북 등지의 4백70여개 학교가 교문을 열지 못했고 그 숫자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부는 학교현장과의 비상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상황이 학교와 관련성이 있고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등에 따라 등교수업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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