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신물질과학전공 박진희 교수(우), 이병찬 석박통합과정생(좌). 디지스트 제공.

디지스트 신물질과학전공 박진희 교수팀이 금속 유기 구조체에 다양한 작용기를 도입하고 동시에 구조체의 성질을 개선하는 새로운 이중 개량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박 교수팀이 개발한 개량기술은 금속 유기 구조체 내부에 의도한 작용기를 간편하게 도입시켜 구조체의 구조 변경과 동시에 성질 변화도 가능하게끔 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구조체 내부에 있던 수소-탄소 결합을 탄소-탄소 결합으로 치환하는 과정에 원하는 작용기를 바로 도입시켜 기존의 기술보다 생성된 구조의 안정성이 높고, 분석이 매우 수월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 이번 개량기술을 이용하면 활용성이 높은 기공구조 제작도 함께 가능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박진희 교수는 “기존 개량 기술은 작용기 도입 과정이 복잡하고, 분석도 까다로웠다”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그러한 문제점을 극복했고 더 나아가 소재의 성질과 구조를 쉽게 변경할 수 있어, 향후 추가 연구를 진행해 금속 유기 구조체의 실용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4월 27일 게재됐습니다.

연구에는 디지스트 신물질과학전공 이병찬 석·박통합과정생이 제1저자로, 박진희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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