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긴장속, 서울-경기-경북권 5백개교 등교대신 원격수업

지난주 고3에 이어 오늘은 고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들이 등교 수업에 나섰지만 서울과 경기, 경북 일부 학교와 유치원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등교를 연기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늘 전국 고2와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생 등 약 2백37만명이 87일만에 등교수업에 나섰고,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서울과 경기, 경북 일부 학교와 유치원 5백여곳은 등교를 연기했습니다.

교육당국은 학생간 접촉 최소화와 감염차단을 위해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중학교와 초등학교는 3분의 1가량만 등교하고,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격주제와 격일제, 2부제 등을 학교별 특성에 맞게 학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 1,2학년은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격일제와 격주제, 2부제 형태의 수업과 함께 돌봄을 제공하고, 유치원도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하면서, 돌봄이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는 방과 후 과정을 운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서울과 경기, 경북지역 5백여곳은 등교를 연기했고, 그 숫자도 더 늘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육부는 24시간 비상상황을 통해 시도교육청, 방역 당국과 협조체계를 가동하면서 감염상황이 발생한 학교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등교를 연기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