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직장 내 갑질 가해자로 지목된 재단 내 A팀장과 팀원 B씨에 대한 징계 결정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오송재단은 오늘(26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대상자에 대한 추가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오송재단은 다음달까지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징계위원회를 다시 열 계획입니다.

앞서 올해 초 오송재단에서 근무하는 30대 여직원이 직장 내 갑질을 견디다 못해 목숨을 끊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편 해당 의혹에 대해 조사한 오송재단 내부 특별감사팀은 "A팀장과 팀원 B씨가 직장 내 부당한 대우로 품위유지, 복무규정 및 임직원 행동강령 등을 위반했다"며 재단 징계위원회에 이들에 대한 문책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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