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등학교 3학년 이하 학생과 유치원생의 내일 순차 등교수업과 등원에 맞춰 마스크 착용 관련 생활방역 지침을 내놓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학생들의 마스크 지침과 에어컨 지침 등을 포함한 생활방역 전반의 지침 개정 사항을 내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서 이달 6일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생활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면서 부처별·시설별 특성을 반영한 31개 세부 지침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이후 정부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학교에서 마스크를 계속해서 착용하는 게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교내에서 지키기 쉬운 마스크 사용 지침과 함께 에어컨 사용 지침 등을 논의해왔습니다.

구체적으로 교내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고 생활해도 방역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또 감염 전파 우려를 어떻게 최소화할지 등을 교육 당국과 전문가 등과 여러 차례 논의하며 관련 지침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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