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26일 도내 특수학교 학생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원활한 등교를 위해, 27일부터 한달간 특수학교 학생 828명을 대상으로 통학버스를 증차하고, 통학 택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이에따라, 도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약 1억 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됩니다.

우선, 차량 증차를 통한 ‘한 좌석 띄어 앉기’를 위해, 춘천동원학교와 강릉오성학교에 각 1대, 원주봉대가온학교에 2대를 임차하고, 임차 비용으로 약 4천 8백만원을 지원합니다.

또한, 기존 통학버스 이용 대상 가운데, 자가용과 택시를 이용해 개별 통학을 하는 특수교육대상자와 학부모를 위해 개별 통학비로 약 9천 2백만원을 지원합니다.

다만, 원거리 학생은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택시비는 관내 이동만 가능하고 1인당 최대 50만원 한도에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통학차량의 시간과 노선을 변경해 차량 운영 횟수를 늘리는 등 학교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민병희 교육감은, “통학버스 증차와 통학비 지원으로 특수학교 교직원. 학생, 학부모님께 심리적·물리적 안정감을 드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등교개학 이후 학생과 학부모님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학교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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