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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1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천22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각급 학교의 등교를 앞두고 이태원 클럽 발 'n차 전파'가 확산하고 있다며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천22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19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16명, 해외유입은 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9명, 인천 3명, 경기 2명 등 수도권에서만 14명이 확진됐고 대구·충북·경북에서도 1명씩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237명입니다.

노래방과 학원, 돌잔치, 식당 등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n차 전파'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부천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도 클럽발 5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산발적인 연쇄 감염이 이루어지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입니다.

“코로나19와의 속도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확진환자의 접촉자를 빠르게 추적하여 광범위한 진단검사와 신속한 격리조치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콜센터 피트니스센터 학습지 교사 등 20군데가 넘는 집단감염의 위험 접촉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를 시행해서 연쇄 감염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30%에 달하는 무증상자의 존재와 이들로 인한 조용한 전파가 반복되고 있어 방역당국의 노력만으로는 전파를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다중시설 이용자의 방역수축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2명 늘어 모두 269명입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9명 늘어난 1만275명이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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