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성 착취 영상 등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는 닉네임 '부따' 강훈에 대한 학교 차원의 징계가 검토됩니다.

서울과학기술대는 다음주에 '학생지도위원회'를 열고, 강 씨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과기대 관계자는 "강 씨가 입학한 단과대학 측이 대학본부에 징계를 요구했다"며 "학칙에는 학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본분에 위배된 행동을 한 학생을 징계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씨는 올해 이 대학에 입학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수업만 진행되면서, 등교 수업은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씨는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한 혐의로 지난 6일 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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