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진드기 모습.

올해 경북과 충남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에 의한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작업 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진드기 활동 시기는 4~11월로, 특히 야생 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매년 5월 이후부터 98%이상 발생합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은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 농작업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진드기 기피제를 작업복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기피제를 사용할 때는 성분과 사용방법을 명확히 숙지하여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농작업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감기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붉은 발진, 진드기 물린 흔적 등을 발견하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경남농업기술원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와 협력을 통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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