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애플리즈는 지난 20일에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뚫고 조옥화 안동소주, 안동소주 일품 등 우리 민속 전통주 10만 달러(20톤규모)를 선적해 싱가포르 면세점에 첫 납품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지역 중소기업 제품들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남아지역과 신(新)북방시장인 카자흐스탄으로의 수출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오미자 제품 제조업체인 문경시 (주)문경미소는 지난 18일 약 2만 달러의 제품 선적으로 시작으로 연말까지 2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러시아, 미국,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시장개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문경미소는 최근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내시장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과와인과 소주를 제조하는 의성군 (주)한국애플리즈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지역에 약 90만 달러를 수출했고, 연말까지 200만 달러 수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일에는 조옥화 안동소주, 안동소주 일품 등 민속 전통주 10만 달러(20톤 규모) 어치를 선적해 싱가포르 면세점에 첫 납품했습니다.

문경미소는 최근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내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의성군의 웰빙바이오도 지난달 미국, 홍콩, 동남아 등으로 건강기능성제품 3만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이밖에 (주)코스엠과 (주)코리아비앤씨를 비롯한 화장품 업체 5곳도 카즈흐스탄 등지에 4만 달러를 수출 완료했습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개척을 위해 온라인 전시회를 비롯해 SNS홍보마케팅, 사이버상담회, 물류지원, 해외쇼핑몰, 해외규격 인증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해외출장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화장품을 비롯한 지역 특산품의 수출증대에 최대한 도정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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