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협소 등 이유로 참석 인원-질문 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21일 오후 대구 시내 모처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최근 심경에 대해 밝히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투명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수요집회 불참 의사를 밝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내일(5/25일) 2차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내일 기자회견은 당일 오후 2시 대구 남구 한 찻집에서 진행되며, 지난 7일 이 할머니가 정의연 문제 등을 폭로한 1차 기자회견을 한 장소입니다.

이용수 할머니 측은 기자회견 장소가 협소한 등 이유로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취재진 질문도 추첨을 통해 5개 정도만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전 정의연 이사장)의 기자회견 참석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윤 당선인 측근 또는 정의연 관계자들이 이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기자회견장을 찾을 가능성은 있다는 관측입니다.

이용수 할머니 측 관계자는 "취재진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해 다른 장소도 알아봤지만, 할머니께서 원하는 곳을 기자회견장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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