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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불교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철불과 함께 코로나19의 극복과 치유를 발원하는 자동차 제등행렬을 펼쳤습니다.

하남시 불교사암연합회는 오늘 오후 하남문화예술회관 어울마당 일대에서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차량 제등행렬을 진행했습니다.

하남 지역 스님과 불자들은 만월등과 팔각탑 등을 차량에 실은채 제등행렬에 참가했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생활속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특히 제등행렬에서는 하남을 대표하는 불교 문화재인 보물 제332호 고려 철조석가여래좌상 모형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하남의 소중한 불교공동체의 역사가 철불 재현으로 구현됐다며, 코로나 극복을 염원하며 마련된 제등행렬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김상호/하남시장

[이 철불은 1911년도에 하남시 하사창동에서 발견된 우리 부처님을 모형으로 해서 제등행렬 차량에 모신 것입니다. 우리 하남시의 불교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물 332호 ‘하사창동 철조 석가여래좌상’은 1911년 하남의 절터에서 발굴돼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모셔져 있으며 높이 2.81m, 무게 6.2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철불입니다.

하남시불교사암연합회장이자 하남 상불사 주지 동효스님은 제등행렬에 앞서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라면 100박스를 김상호 하남시장에게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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