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코로나19 확진자 수에서 러시아를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언론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수가 33만890명으로 전날보다 2만803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하루 만에 2만명 넘게 증가하면서,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러시아보다 많아졌습니다.

브라질의 확진자는 지난 2월 26일 첫 보고 이후 이달 3일 10만명, 14일 20만명에 이어 이날 33만명 선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상파울루 주에서는 확진자 7만 6천871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5천77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파울루 주는 상황 전개에 따라 도시를 봉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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