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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래통합당이 내년 재·보궐 선거까지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원유철 대표의 임기 연장을 백지화하고 오는 29일까지 통합당과 합치기로 결의했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비대위원장 직을 받아들였습니다.

김종인 내정자는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온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당을 정상 궤도로 올리는 데 남은 기간 열심히 노력해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당선인 워크숍에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압도적 찬성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시한은 내년 재보선일인 4월 7일까지입니다. 

선거결과에 정치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사실상 임기 제한을 없앤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래한국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통합당과의 합당 시한을 못박았습니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미래한국당 지도부는 당선자들의 희망과 건의를 받아들여서 5월29일까지 합당에 최선을 다한다."

[조태용 미래한국당 당선인] "초선당선인 18명은 당 지도부와 수임기구를 신뢰하고 합당작업을 일임한다."

원유철 대표의 임기를 8월 말로 연장하기 위한 임시 전당대회 개최도 취소했습니다.

21대 국회 개원전에 합당이 이뤄지는 만큼 통합당은 오는 28일 전국 위원회를 열어 한국당과의 합당을 위한 절차를 진행합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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