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첫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오늘 오전,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와 가평 평화의 궁전, 부산과 광주, 대전 등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의 자택과 각 지파 관계자의 자택, 사무실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지난 2월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형령, 배임 혐의로 이 총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일 뿐 이 총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는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