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봄철 불청객인 중국발 괭생이모자반 수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도는 해양환경공단과 한국어촌어항공단 선박 3척을 동원해 해상에서 249톤, 청정제주바다지킴이와 읍면동 자생단체 회원과 함께 해안변에서 추가로 486톤 등 모두 735톤을 수거했습니다.

도는 최근 괭생이모자반 수거 급증에 따라 도내에서 퇴비로 사용하길 희망하는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수거된 446톤에 대해 한경과 한림지역 8개 농가에 퇴비로 무상 제공했습니다.

또한 지난 21일부터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의 모니터링도 강화했습니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육ㆍ해상 수거에 총력을 다해 해안변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선박 스크류 감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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