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 개막

중국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오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3차 연례회의의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이런 계획을 밝혔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올해는 경제 성장률 목표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코로나19 여파와 세계 경제 및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성장률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6.8%로 근 반세기 만에 처음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경험하는 등 상황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2%에 그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리 총리는 올해 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 재정 적자 목표치를 국내총생산, GDP의 3.6%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의 일환으로 1조위안 규모의 코로나19 방제 관련 정부채가 발행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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