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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어제보다 2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환자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현구 기자입니다.

 

 

<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만천14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0시와 비교해 20명 늘어난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그저께 30명대까지 늘어났다가 하루만에 10명대로 줄어든 뒤 다시 2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들 20명 가운데 국내 감염자는 11명이고, 9명은 해외 유입 관련 확진 사례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명, 인천 1명, 경기 6명, 경북 2명, 경남 1명, 울산 1명이며 나머지 7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감염이 노래방과 주점 등을 통해 산발적이고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쉽게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태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클럽, 주점, 노래방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학교 주변에 있는 노래방, PC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장관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더 나아가 지역사회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제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264명을 유지했고, 치료 중인 확진자는 716명으로 7명 줄었습니다.

BBS뉴스 이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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