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오늘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부산경찰청에 비공개로 출석했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는 건 지난달 23일 성추행 사실을 실토하며 사퇴 기자회견을 한 지 29일 만입니다.

오 전 시장 사퇴 나흘 만에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그동안 비서실을 포함한 시청 직원 등 관련자를 조사한 데 이어 측근인 정무라인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해왔습니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을 상대로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과 직권남용,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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