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 지역감염 '예의주시'..다음주 27일 他학년 등교도 '일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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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등교한 전국 고3 학생들은 오늘 처음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며 본격적인 대입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감염확산에 어제 등교후 곧바로 귀가한 인천지역 고3학생들도 온라인시험을 치렀고 체육시설을 이용한 학생들의 역학조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오는 등 우려도 서서히 불식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2천 3백여개 고등학교의 고3 학생들의 출석률은 95.2%로 집계됐습니다.

감염 우려와 방역의 어려움 속에 시작된 등교수업입니다.

학생들은 등교 이틀째인 오늘은 전국학력평가를 치르는 등 서서히 안정을 찾으며 바쁜 대입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고3 학생들은 오늘 평가 이후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 중간고사를 비롯해 9월까지 모의평가와 기말고사 등을 잇따라 치를 예정입니다.

감염확산으로 어제 등교직후 원격수업으로 곧바로 전환한 인천지역 66개 고등학교도 오늘 온라인으로 학력평가를 치르는등 더 이상의 우려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교육부 박백범 차관입니다.

“동 체육시설을 이용한 학생 115명은 5월 20일 13시 현재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경기도 안성 지역의 경우 금일부터 정상등교를 실시했으며..“

교육부는 오늘도 전국 시도교육청과 비상회의를 통해 증상자 발생부터 학교 교육활동과 학생의 심리적 안정까지 관련 대책들을 다듬었습니다.

교육부는 이같은 대응체계 아래 다음주 27일로 예정된 고2와 중3, 초등 1,2학년과 유치원생의 등교도 차질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원강사로부터 학생에게 감염이 전파된 것처럼 오히려 학교밖 환경을 걱정했습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리며,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적극 지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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